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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② '일진 선생님'

"충격이었죠. 그때가 2002년 4월 6일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가 일진에게 맞아 자궁이 파열된겁니다. 이렇게 심하게 맞고 일진이 뭐가 좋다고 노는지 이해를 못하겠더라고요."

10년간 일진을 추적한 정세영 선생님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선생님은 거리로 나선다.

거리로 나서는 이유는 단 하나, 일진들을 만나기위해서다.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이 일어 났을때 대충 넘기지 않고 끝까지 뿌리뽑는 선생님" 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교실내의 위계서열. 그 서열을 드러내는 것부터 시작을 했어요."

서열 상위에 있는, 즉 일진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거나, 봤을때 침묵을 지켜야만 했던 아이들의 입을 열게 한 김미자 선생님.

아이들의 입을 열게 할 수 있던것은 바로 "멈춰제도" 교실에서 괴롭힘을 당해 "멈춰"를 외치면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논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금 우리학교는 왕따와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수많은 대책은 쏟아지나, 언제나 실효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데….

왕따과 폭력을 막은건 아이들과 소통이었다고 말하는 정세영, 김미자 선생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학교폭력에 맞선 선생님을 통해 이 시대 진정한 선생님의 모습은 무엇인지 <현장21>에서 짚어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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