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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일간 바다 위 축제' 여수 엑스포 공식 개막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수 엑스포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석 달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 앞바다에 웅장한 범선과 요트 38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엑스포장 앞바다에서는 제트 스키어들의 화려한 스턴트 묘기가 펼쳐집니다.

남해의 작은 연안도시 여수에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개막식에는 참가국 정상과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 2천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꿈꾸는 바다'를 주제로 열린 개막 공연은 남해 바다에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시작됐습니다.

인간과 바다의 공존을 노래한 안숙선 명창의 비나리 공연과 해상쇼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소피 씨야브/영국 관람객 : 굉장히 인상적인 개막식이네요. 2012 여수 엑스포의 주제인 바다가 아주 잘 형상화돼 표현된 것 같아요.]

바다의 메신저 아이유가 부르는 엑스포 로고송과 함께 104개 참가국 깃발이 입장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여수 엑스포 개막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바다와 인류의 아름다운 공존, 그리고 자연과 문명의 조화로운 상생을 주제로 한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을 선언합니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수 엑스포는 공식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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