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금) 오후, 명동은 한국인 반 외국인 반이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왔다. 나름 서울의 핫플레이스에 산다고 생각했던 나는 몇년 전 명동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변화에 대해서 놀랐고 엄청난 외국인들 인파에 어깨를 스치면서 또 놀랐다.
그래서인지 취재 후 궁금한 점이 생겼다. 서울은 세계에서 몇 번째 관광도시인지? 2011년 자료를 찾아보니 1, 2위는 런던, 뉴욕이고 서울은 홍콩 다음 순위인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솔직히 중구난방식의 관광 정책과 도심 난개발로 전통이 사라져가는 서울을 막연하게 떠올렸던 터라 이 정도 영향력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메인 관광지인 명동이 있고 패션 쇼핑의 중심인 동대문이 있다. 그리고 인사동, 삼청동, 홍대 등 등….
혹자는 계획성 없이 관광 자원들이 흩어져 있다고 비판하지만 거대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서울의 다양성들이 얽히고 설켜 자신의 영역에서 상존하는 듯 한 느낌을 전해 받는다. 물론 외국인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거나 숙박시설의 부족으로 미흡한 점들이 눈에 띄지만 앞으로 이러한 단점들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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