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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안 달랑 1표…'동해표기' 오늘 최종 결정

<앵커>

'동해' 표기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현행대로 '일본해'를 고집하던 일본의 제안, 일단 부결됐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안이 통과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모나코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 표준해도집 개정을 논의하고 있는 국제수로기구 총회 사흘 째.

동해 표기문제는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일본 대표단은 어제(25일) 회의에서 기존의 해도집 3판을 기준으로 부분적인 개정안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합의되지 않은 사항은 현행판을 유지한다는 취지인데, 우리의 강력한 반대 속에 표결에 부쳐져 부결됐습니다.

[장동희/표기명칭 대사 : 표결 결과 찬성 1개국, 일본 한 나라 밖에 없었고 여러나라가 반대·기권함으로 일본의 제안 자체가 부결됐습니다.]

미국도 동해 지역을 빈 칸으로 남기거나, 해도집 개정 없이 현행판을 유지한다는 등의 대안을 냈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모두 철회했습니다.

이렇게 이해 당사국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지난 2002년과 2007년에 이어 이번 총회에서도 표준 해도집 개정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일간의 치열한 외교전 속에 나흘째 동해표기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국제수로기구 총회는 오늘 그 최종 처리 방향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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