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규모 정치 스캔들을 일으키고 있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보과과는 자신이 재학중인 하버드대 학보에 보낸 편지를 통해, 입학 때 특혜를 받았다거나 비싼 페라리를 타고 다난다거나 불량한 학생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국에서 사교모임에 참석한 사진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옥스포드 재학 시절 각종 모임에 참석한 것은 견문을 넓히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보과과는 옥스포드와 해로우 스쿨 등의 학비는 장학금과 변호사이자 작가인 어머니의 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시라이 전 서기는 지난달 충칭시 당 서기직에서 해임된 데 이어 이달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자격이 정지되고 부정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뒤 아들 보과과의 방탕한 사생활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보과과의 이번 편지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중국 지도부는 당혹감을 나타내며 관련 내용에 대한 검색을 차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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