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 등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 실적이 석 달 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5년 전부터 조성된 공적자금 168조 6000억 원 가운데 102조 7000억 원을 되찾아 지난달 말 기준으로 회수율이 60.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율은 지난해 60.9%로 올라선 뒤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공적자금도 361억 원에 그쳤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이후 조성한 구조조정기금은 지난달 말까지 6조 2010억 원이 지원됐으며 이 가운데 1조 7192억 원을 되찾아 회수율은 27.7%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