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격수 이대수(31)가 일명 '김준호 꽈당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미안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김준호 꽈당 사건' 이란 지난해 9월23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전에서 넘어진 동점주자 김준호를 두고 하는 말.
한화가 5-7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1루 대주자로 김준호를 투입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이대수가 좌익선상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려 2루 주자 장성호가 홈에 들어오고 1루 주자 김준호도 빠른 발을 이용해 홈으로 질주했다.
충분히 홈으로 들어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홈까지 불과 6~7m를 앞두고 김준호가 갑자
기 넘어지는 바람에 허무하게 아웃되고 그대로 게임은 종료됐던 사건이다.
이대수는 배지현의 쓰리번트와의 인터뷰에서 김준호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대수는 "준호는 대주자로서의 실전 경험이 전무한데 항상 대타로 나가다가 대주자로 나가니 긴장해서 그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 고 원인을 밝히며 "경기 후 락커룸에서 옷도 안갈아 입고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어차피 133게임중 1게임이니 빨리 잊어라"고 말하고 오히려 애매한 타구를 날려 미안했다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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