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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이 정답을 '콕콕'…황당한 운전면허시험

세상에 이런 시험도 다 있군요, 시험 감독관이 정답을 다 알려주는 시험, 다름 아닌 국가 운전면허시험장 그 현장 속으로 직접 가 보시겠습니다.

[시험관 : 원래는 가르쳐주게 안 돼 있어 규정에는. 본인들이 알아서 운전하는 거지. 나는 가르쳐 줘.]

[(수험생) 하향등 안 켜도 괜찮아요? (시험관1)네네. 안 켜도 돼요.]

[조금 풀어주면서 들어가는 거죠. 그렇죠. 더 들어가요 들어가.]

[시험관 : 저 2번 글씨 보이잖아요. 왼쪽 보지 말아요. 앞바퀴가 스토프에 닿으면 뒷바퀴하고는 3~4미터 거리가 있다고 했어요.]

이렇게 시험관이 가르쳐준 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주행과 주차를 모두 마친 수험생들 척척 합격.

그렇다면 국가 운전면허 시험장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상급기관인 교통공단으로부터 높은 평가점수를 받기 위해섭니다.

운전면허 발급률이 높아지면 그만큼 평가점수도 높아진다는 겁니다.

시험감독관이 정답을 알려주는 시험.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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