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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 주문 폭주…값싸고 푸짐한 선물 인기

<앵커>

설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죠. 경기침체로 명절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설은 설입니다.올 설에는 값싸고 푸짐한 한과나 김 같은 선물세트 주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조상완 기자입니다.

<기자>

보령의 이 김 가공업체는 설을 앞두고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일손이 부족해 주문량을 맞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대목을 맞아 분주합니다.

[유광영/보령 김가공업체 대표 : 좋은 원료를 사용해서 굽기 때문에 맛이 좋고, 그래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찾을 만큼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도 설을 앞둔 보름동안 이곳은 우체국 택배를 통해서만 무료 22만 박스를 처리할 만큼 보령김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김 주산지인 보령에서는 이번 설 기간 우체국에서만 100만여 건의 김 주문이 예약돼 있습니다.

서산 생강 한과도 설 기간 주문량이 예년보다 20% 가량 늘었습니다.

2년 전부터는 미국에 수출을 하고 있고, 농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인정받은 맛과 영양에 설 손님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순주/서산 00생강한과 대표 : 드셔보신 분들이 입소문을 내줘서 해마다 주문이 늘고 있는데, 한과에는 생강이 가장 잘 어울리는 첨가물이라서 먹어보면 감칠맛이 나고 그래서 또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어려운 경기속에 2~3만 원대의 값싸고 푸짐한 지역 특산물이 명절 선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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