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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충돌시험 했더니…'국산 차'가 더 안전

<8뉴스>

<앵커>

정부가 충돌시험을 통해 국산차와 수입차 안전성 검사를 했습니다. 수입차보다 국산차가 더 안전하다고 나왔는데, 어떤 차가 어떤 안전 등급을 받았는지 하대석 기자의취재 내용 보시죠.



<기자>

시속 56km로 달리다 벽에 정면 충돌했을 때 운전자들이 받게 되는 충격을 측정했습니다.

운전자가 중상을 입을 확률이 9% 미만인 경우를 16점 만점으로 할 때, 국산차 8종은 평균 15.1점으로 모두 1등급 판정을 받은 반면, 수입차 3종은 평균 13.7점에 그쳤습니다.

독일차 폭스바겐 골프는 유일하게 2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재완/자동차안전연구원 : 유럽에는 부분정면 충돌시험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럽의 자동차는 정면충돌에 대해서 에어백이나 안전벨트의 유기적 조합이 다소 미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차량이 뒤에서 충돌했을 때의 안전성 시험에선 일본 닛산 알티마가 최저점수로 2등급을 받았습니다.

차량과 충돌한 보행자가 받는 충격 시험에선 모든 차량이 3등급 또는 4등급의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윤용원/자동차안전연구원 : 보행자를 흡수해줘야만 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 자동차들은 후드와 엔진레이아웃상의 돌출부위가 10㎝ 이상을 확보해야하지만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정부는 오는 2013년부터 보행자 안전 기준을 도입하고 차체 바깥에 보행자용 에어백을 설치하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폅집 : 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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