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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틴의 '굴욕'…경기장서 야유 세례

격투기장을 찾은 러시아 푸틴 총리가 관객들에게 야유를 받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푸틴 총리는 모스크바 시내 경기장에서 열린 표도르와 미국 격투기 선수의 종합격투기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경기는 표도르의 3회 판전승으로 끝이 나고, 그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푸틴이 직접 링 위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푸틴 총리가 연설을 시작하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집니다. 푸틴 총리는 물론 링 위의 관계자들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데요, 연설을 지켜보던 표도르도 난감한 표정을 숨기지 못합니다.

관중 2만 2천여 명의 소란 속에서도 푸틴은 침착하게 연설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표도르와 악수를 나누는데요, 그제야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집니다.

푸틴 총리에 대한 관중의 야유는 국영 방송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는데요, 앞서 2000년부터 8년 동안 대통령직을 연임한 푸틴은 내년 대선을 통해 다시 대통령 자리에 오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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