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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죤 이윤재 회장 '폭행 사주' 영장 검토

<앵커>

피죤 이윤재 회장에 대한 경찰조사는 어젯(5일)밤 늦게까지 진행됐습니다.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전 사장을 폭행한 혐의입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피죤 창업자 이윤재 회장에 대한 경찰 조사는 어젯밤 11시 반까지 9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이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고만 대답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이 회장에게 이은욱 전 사장 폭행을 직접 사주 했는지 여부를 강도높게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사장을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에게 3억 원의 현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피죤의 김 모 이사가, 돈을 이 회장에게서 받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 회장을 내일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뒤, 폭행을 사주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은욱 전 사장은 지난 2월 피죤 사장에 취임했다가 넉 달 만에 해고된 뒤 부당하다며 해고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5일 밤 자택 앞에서 조직폭력배 3명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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