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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희망버스' 청계광장 집결…28일까지 집회

<8뉴스>

<앵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희망버스' 행사가 오늘(27일)부터 내일까지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4차 희망버스 집회 참석자들이 속속 청계광장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녁 7시부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폐를 기원하는 예술인 공연과 토론 등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이창근/'제 4차 희망버스' 대변인 : 희망버스가 이야기하고 있는 건강한 에너지들이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껍데가와 가짜를 벗어내는 그런 에너지로 정화되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이 희망버스의 바람입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고속도로 정체로 지방에서 올라오는 버스 도착이 늦어져 현재는 3천명 가량이 참여하고 있지만 오늘 밤 늦게까지 1만 5천여 명이 집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수단체 회원 200여 명도 대한문 앞에서 희망버스 행사 철회를 요구하는 맞불집회를 연뒤 청계 광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경찰이 두 단체 사이를 차단해 아직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오늘 밤샘 집회를 가진 뒤 내일도 정리해고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하는 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내일 오전 10시쯤에는 청와대 근처 인왕산에 올라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 지연에
항의하는 퍼모먼스를 계획하고 있어서 이를 불법으로 규정한 경찰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양두원,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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