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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명기 교수 구속영장 청구…야권 반발

<8뉴스>

<앵커>

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과정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박명기 교수에 대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 대해 이르면 오늘(27일)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진보 진영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를 사퇴한 대가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측으로부터 올해 2월부터 4월 사이에 4차례에 걸쳐 1억 3천9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체포된 직후 강력히 혐의를 부인했던 박 교수는 오늘 새벽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수사는 야당과 진보진영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정치 쟁점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이훈근/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 교육감지위를 둘러싸고 돈으로 거래하려 했다면,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범죄행위가 있다면 의법 처벌이 마땅합니다.]

민주당은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패배한 여권이 보복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규의/민주당 수석부대변인 :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투표거부 운동으로 좌초시켜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힌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보복 표적수사마저 강행하고 있습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내일 오후 검찰 수사 내용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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