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구 세계육상 '별들의 축제'…27일 열전 돌입

<8뉴스>

<앵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내일(27일) 막을 올립니다. 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의 질주도 감상하고, 우리 선수들 중에서 메달 하나라도 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인 202개국 1945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 13회 세계육상선수권이 내일 아침 여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9일 동안 열전에 들어갑니다.

대구 스타디움은 지구촌 육상 축제를 치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니만 디아크/국제육상연맹 회장 : 이전의 모든 개최지와 비교했을 때 대구가 최고의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를 비롯해, 장대높이뛰기의 간판스타 이신바예바, 중국의 허들 영웅 류상, 여자높이뛰기 세계 최강 블라지치까지.

트랙과 필드의 최고 스타들이 정상을 향한 화려한 질주와 도약을 선보입니다.

오늘 대구시 전역에서는 하루종일 스타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져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피스토리우스/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 선수생활을 마칠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을 쏟아 붓겠습니다.]

대회 첫날인 내일은 우사인 볼트가 100m 1라운드에 나서 2회 연속 3관왕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 경기에는 아일랜드의 시각장애인 선수 제이슨 스미스도 출전해 감동의 질주를 펼칩니다.

열 종목에서 본선 진출을 목표로 잡은 우리 선수단은 내일 아침 여자 마라톤 대표팀을 시작으로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은 '자격 예선'에 나서 사상 첫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드디어 내일,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비상이 이곳 대구에서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