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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인파 '해외로'…7월30일 공항 몰릴듯

<8뉴스>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오늘(22일) 오후부터 출국 인파가 몰려서 인천공항 출국장이 가득 찼습니다. 사상 최대 인파가 해외로 나갈 전망입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3층 출국장.

출국장 곳곳은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항공사 창구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정하늬/서울 동부이촌동 : 오늘 휴가 맞아가지고 친구들이랑 같이 일본 가려고 나왔거든요. 재미있게 놀다 왔으면 좋겠어요.]

이번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만895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2.6% 상승한 수치입니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개항 이후 하루 이용객으로는 가장 많은 11만8000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훈/인천공항공사 운영총괄팀장 :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잠시 위축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이번 성수기를 맞이하여 다시 회복세에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동남아 노선은 예약률이 이미 95%에 이르렀고, 유럽, 중국 등 노선도 90%를 넘어섰습니다

면세점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김보민/면세점 직원 : 아무래도 휴가철이라 보니까 고객님도 많아지셔서요. 저희들 일도 평소보다는 바빠지고, 또 매출도 30% 정도는 평소보다 오른 것 같습니다.]

차량 5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 장기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어서 공사 측은 추가로 1500대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심야버스도 매일 새벽 3시30분까지 운행할 계획입니다.

공사 측은 공항이 매우 붐비는 만큼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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