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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도 물바다…인천 덕적도 일대 10ha 침수

<8뉴스>

<앵커>

이번에는 농경지 피해 상황입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누런 흙탕물이 논을 삼켰습니다.

동사무소 직원들이 둑에 모래를 쌓아보지만 밀려드는 빗물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국화를 키우는 비닐하우스에도 흙탕물이 가득찼습니다.

주변은 물바다지만 정작 국화는 필요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전사고를 우려해 전기를 끊는 바람에 꽃에 물을 주는 기계를 가동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영돈/침수 피해 주민 : 시스템을 자동으로 만들어 놨어요. 시간별로 얘네들(수국)이 마르면 자동으로 물이 들어가요. 그런데 전혀 못 주고 있는 상태죠.]

내일(30일)까지 장대비가 이어진다는 소식에 지자체와 농부들은 수로 정비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리면서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일대 농경지 10ha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포시 고촌읍 일대에서도 6ha의 논밭이 빗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농경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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