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교통 사망사고 연루돼 경찰 조사

인기 한류그룹 빅뱅의 대성 씨가 교통 사망 사고와 연루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성씨는 31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외제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다,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신원미상의 오토바이 운전자와 이 앞에 서 있던 택시를 잇따라 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택시 운전자는 뺑소니 사고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를 세우고 살피고 있던 중, 대성씨의 승용차가 이 운전자와 자신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대성 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의 혈중 알코올 농도 검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성 씨는 현재 영등포 경찰서 사고조사반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