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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이채필 청문회…'도덕성·정책' 검증

<앵커>

국회에서 마지막 날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권도엽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선 권 후보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고문으로 근무한 경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토부 차관 출신인 권 후보자가 김앤장의 정부 용역 수주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고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권 후보자가 지난 2005년 성남 분당의 빌라 등을 구매하면서 실거래가보다 낮게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김앤장의 정부 용역사업 수주에는 단순히 이름만 올렸을 뿐이며, 빌라 구매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실시되기 전이어서 불법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앤장으로 간 것에 대해선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 후보자가 총무과장 시절인사청탁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의혹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돈봉투를 받은 다음날 곧바로 해당 직원을 찾아가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성기업 공권력 투입과 타임오프 제도 등 노동 정책에 대한 공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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