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장관 후보자들 잇단 의혹…여야 "철저 검증"

<8뉴스>

<앵커>

새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에 열립니다. 내정 발표할 때는 청문회가 무난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오는 23일 서규용 농림부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24일 유영숙 환경부장관 후보자, 25일 박재완 기재부장관 후보자, 26일 이채필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권도엽 국토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26일이 유력합니다.

서규용 농림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장남 부부에게 3억여원을 변칙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서 후보자는 전세자금을 갚으라고 아들에게 빌려준 돈으로, 매달 통장으로 200만원의 이자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남편이 SK텔레콤에서 2달 동안 3억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유 후보자 측은 SK텔레콤이 남편의 전문성을 인정해 입사조건으로 지급한 보너스라고 밝혔습니다.

권도엽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대형 로펌에서 받은 고문료 문제가, 이채필 노동부장관 후보자는 직원에게서 받은 돈봉투를 언제 돌려줬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여야 모두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구성한 이후 첫 청문회라는 점에서 이번 청문회는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제 일, 영상편집: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