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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송수입 전국 꼴찌…시내버스 체계 개선

<앵커>

인천시가 시내버스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어떤 부분을 개선하려는 겁니까?

<기자>

버스 노선 조정과 요금 체계 개선, 그리고 요금 인상입니다.

인천시는 개선안을 상반기안에 확정 할 계획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가 시내버스 수익금을 공동관리하는 준공영제를 실시한 것은 2년전 부터입니다.

인천의 시내버스 1대당 운송수입은 하루에 33만 8천 원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원인은 9백 원인 간선버스와 6백 원인 지선버스로 나눠져 있는 인천의 요금체계 때문입니다.

값싼 지선버스 때문에 인천의 버스 이용률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지만 이 때문에 간선 버스의 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옛 마을 버스를 시내버스로 편입하면서 요금체계를 단일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해마다 5백억 원 가까운 예산으로 버스업체의 적자를 메우고 있어 단일 요금체계로 바꾸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도시개발에 따른 노선 재조정도 문제입니다.

[안영규/인천시건설교통국장 : 주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노선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준비중하고있습니다. 상반기에는 노선의 조정이라든다 운행체계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버스요금 인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재호/버스수익금공동관리위원장 : 표준원가가 동결돼 있는 상태고요. 그럼으로 인해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 안에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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