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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과 5회 연속 '8강전'…전적 살펴보니

<8뉴스>

<앵커>

아시안컵 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인도를 대파하고도 골득실에 밀려서 조 2위가 됐습니다. 이제 대표팀은 난적 이란과 아시안컵 5회 연속으로 8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6분에 지동원의 헤딩 선제골에 이어, 3분 뒤에는 구자철의 추가골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구자철은 3경기 연속골과 함께 4골째로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12분, 곽태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골을 내줘 주춤했다가 23분에 터진 지동원의 골로 다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후반전이 문제였습니다. 

소나기슈팅을 퍼붓고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에 걸렸습니다.

골대도 두번이나 맞혔습니다. 

36분 손흥민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것이 후반전의 유일한 골이었습니다.

그런데 1골이 모자랐습니다. 

38번의 슛을 날리고도 4골에 그쳐 4대 1로 이겼습니다.

같은 시간 호주는 제디낙의 중거리슛 결승골로 바레인에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바레인을 1대 0으로 꺾은 호주에 골득실에서 딱 1골이 뒤져 조 2위로 이란과 8강전을 갖게 됐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적은 골을 넣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마 그 적은 골이,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특별한 선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라는 생각해요.]

이란과는 5회 연속 아시안컵 8강전에서 만나는데, 지난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했습니다.

이란은 힘이 좋고 거친 플레이를 펼쳐 우리에겐 항상 힘든 상대였습니다.

2006년 이후 맞대결에서는 우리가 4무 2패로 열세입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8강전, 이란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팀 코칭 스태프는 이란의 전력 탐색을 위해 내일(20일) 새벽에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전와 3차전을 현장에서 지켜 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이용한, 정인범,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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