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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개최지 내일 결정…마지막 홍보전

<8뉴스>

<앵커>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내일(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5개 경쟁국들은 오늘 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마지막 홍보전을 펼칩니다.

취리히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결정을 앞둔 스위스 취리히에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선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카타르는 잠시 후 밤 10시부터 FIFA 본부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갖습니다.

집행위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시험대입니다.

우리는 월드컵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큰 유산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할 계획입니다.

조금 전 취리히에 도착한 박지성은 자신이 직접 쓴 월드컵 성공의 경험담을 영어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몽준/FIFA부회장 : 끝까지 성실하게 잘 설명하고, 마지막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한 사람도 꼭 우리가 열심히 설득해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미국은 클린턴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웠고, 카타르는 국왕이, 호주는 총리가 직접 유치전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총리 대신 참의원 3명이 유치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최지는 내일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FIFA 집행위원 22명의 비밀투표로 결정됩니다.

과반수인 12표 이상을 얻은 나라가 나올 때까지 최소 득표국을 하나씩 탈락시키며 계속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지난 17개월 동안 숨가쁘게 펼쳐졌던 유치전쟁은 막판 스퍼트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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