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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이럴수가…'만취 여성' 성추행 파문

<8뉴스>

<앵커>

밤 늦은 시간 지하철에서 만취한 여성을 성추행하는 남성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누리꾼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일) 새벽 0시 반쯤 신도림 행 지하철 2호선 안입니다.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짧은 치마를 입고 술에 취해 잠을 자는 한 여성 옆에 앉아 다리를 더듬기 시작합니다.

잠든 여성이 성추행 사실을 모르고 있는 듯 하자 더욱 대담해집니다.

이 남성은 약 10여 분 동안 여성을 성추행 하다가 슬그머니 지하철을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인터넷에 이 성추행 동영상이 유포되자 누리꾼들은 각종 블로그와 트위터에 영상을 퍼나르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을 처음 올린 누리꾼은 "이제 그만하라"며 성추행 남성을 제지했지만 이 남성이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성추행 남성의 얼굴이 드러난 영상을 확보하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동영상을 최초로 올린 사람의 신원을 확인해 당시 정황에 대해 정확히 수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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