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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에서 '강력 응징'까지…고난도 전술 훈련

<8뉴스>

<앵커>

또 오늘(30일) 연합훈련은 단순한 방어가 아닌 강력응징 작전을 병행했습니다. 참가전력도 어제보다 더 늘린 고난도 전술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서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의 시작은 '대공 방어 연합훈련'. 

우리 영공을 침범해 함정을 공격하려는 가상의 적 전투기를 대공유도탄으로 요격하는 훈련입니다.

대공 방어뿐 아니라 '해상 방어 훈련'도 병행했습니다.

P3 해상초계기 등이 적의 수상전투단을 포착하면, 문무대왕함과 라센함 등 한미 두 나라 구축함이 이를 침몰시킵니다.

조지 워싱턴호에서 출격한 전폭기도 적기 요격 작전에 나섭니다.

이렇게 방어 임무가 끝나면 즉각 반격을 가하는 훈련이 이어집니다.

'항모 강습작전' 입니다.

공군 F-15K와 KF-16, 미국의 FA-18이 총출동해 적의 지상 표적을 폭격합니다.

실무장 사격으로 실전을 방불케했습니다.

세종대왕함은 조지 워싱턴호에 전폭기 출격을 요청해 처음으로 요격 작전을 집행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이처럼 '방어에서 반격'까지 이어지는 고난도 전술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붕우/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훈련별 참가 전력을 확대하고 보다 실전적인 고난도의 전술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강력한 응징을 통해 북한의 도발의지를 꺾는 것이 훈련의 주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반격 작전이 포함돼 있다고 하더라도 적을 선제점령하는 작전이 아닌 만큼 본질적으로 방어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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