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이렇게 핵개발에 몰두하는 동안 북한주민들은 심각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10여 년간 심각한 식량난 때문에, 60만 명이 넘는 인구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고, 남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은 11년 이상 벌어졌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90년대 들어 구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으로 경제적 지원이 끊긴데다, 김일성 사망으로 정치적 위기까지 맞은 북한.
엎친데 덮친 격으로 95년 대홍수로 국토의 75%가 수해를 입으면서 이후 2000년까지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립니다.
이 기간 발생한 식량난으로 정상적인 사망 수준보다 33만 6천명이 더 많이 숨졌고, 출생 감소도 9만 9천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식량난은 이후 2005년까지도 계속돼, 90년대 중반 이후 10여 년간 식량난으로 인한 인구손실이 6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 진입은 2033년으로, 남한의 2018년보다 15년 늦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임수호/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에 워낙 많이 죽었고, 영양실조에 따라 결핵유병률이 높아서 노년층 인구가 작습니다.]
올해 북한 인구는 2천 419만명으로 남한의 절반 수준이지만 2050년엔 남한의 62%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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