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현지앵커>
자신만만하던 우루과이 대표팀도 결전이 임박하면서 긴장을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전술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는데 스트라이커 디에고 포를란은 박지성과 박주영을 특히 경계하면서 힘든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킴벌리에서 하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루과이와 기후가 비슷한데다 해발 1,200m로 고지대 적응에도 적합해 우루과이 대표팀은 이 곳을 훈련장으로 삼았습니다.
우리과이의 전술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조별리그에서 1위로 통과한데다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한 팀답게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타바레스 감독은 모든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스카 타바레스/우루과이 대표팀 감독 : 23명의 선수들 모두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경기를 뛴 선수들 상태도 곧 회복될 것입니다.]
스페인리그에서 두 번이나 득점왕에 오른 간판 공격수 포를란은 박지성과 박주영을 특히 경계하면서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 박지성은 가장 훌륭한 선수입니다.10번(박주영)도 좋은 선수입니다. 한국과 경기는 항상 어렵습니다.]
포를란과 투톱으로 활약하는 수아레스는 한국 수비진의 허점을 공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 한국 팀의 뒷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수비의 허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1회와 4회 월드컵 우승국의 영화를 되찾기위해 벼르고 있는 우루과이팀은 오늘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최성일, 영상편집 : 문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