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감독 마라도나가 박지성 선수에게 다가가 직접 악수와 포옹을 건넸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마라도나는 몸을 풀고 있던 박지성에게 다가가 먼저 악수를 건넸고 박지성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악수를 나눈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식(?) 진한 포옹까지 나눴는데요.
'현대축구의 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설적인 축구선수가 박지성을 알아보고 먼저 다가간 장면을 보고 네티즌들은 '이것이 박지성의 현주소'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