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전에서 쐐기골을 뽑아낸 이청용은 "(김)보경의 패스가 워낙 좋아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청용은 "아직까지 호흡이 제대로 맞지는 않지만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이청용과의 일문일답.
- 오늘 쐐기골을 기록했다. 소감은?
에콰도르 골키퍼가 헛발질을 하는 바람에 운이 좋았다. 사실 그 전에 (공격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좋았다.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서 많이 나온다면 월드컵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 오늘 왼쪽에서 뛰었다. 소속팀(볼턴)에서의 위치와 다른데?
좌우만 바뀌었을 뿐이지 포지션이나 해야할 역할은 비슷해서 큰 어려움은 없다.
- 앞으로 평가전이 세 번 더 남아있다. 평가전에서의 승리나 경험들이 본선에서 중요하게 적용될 것 같은데
그렇다. 일단 첫 스타트가 좋아서 다행이다. 하지만 우리의 부족한 점이 경기장에서 많이 나타났기 때문에 연습경기를 통해서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다.
- 부족한 점이란?
아직까지 호흡이 잘 안맞는 것 같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만약 내일 바로 월드컵이 열린다면 오늘 경기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 같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부족한 점 보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오늘 골장면이 프리미어리거로서의 진가를 보여준 것 같은데...
아니다(웃음). (김)보경의 패스가 워낙 좋았다. 첫번째 터치는 너무 길었지만 상대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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