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팡칭-통지안(중국)이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의 정상 복귀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팡칭-통지안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치러진 대회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75.78점을 받아 유코 가와구치-알렉산더 스미르노프(러시아, 73.1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자신들의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1.50점)을 4.28점이나 경신한 팡칭-통지안은 지난 2006년에 이어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팡칭-통지안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토루프부터 깔끔하게 성공해 가산점 1.20점을 받고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트위스트 리프트와 트로우 트리플 루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2.92점을 더 얻으며 기세를 올린 팡칭-통지안은 남은 과제에서도 모조리 가산점을 챙기며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유코 가와구치-알렉산더 스미르노프도 최고점에 무난한 연기를 펼치며 선전했지만 가산점이 낮아 팡칭-통지안에게 밀렸다.
세계랭킹 1위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는 두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토루프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69.52점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한편 앞서 열린 아이스댄싱 컴펄서리 댄스에서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캐나다) 조가 44.13점을 받아 머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미국, 43.25점)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토리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