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인들이 직접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동영상, UCC라고 하죠. 이게 요즘 기업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자기 소개를 UCC로 하는 신입사원이 있는가 하면, UCC를 실제 광고로 활용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한 정유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입 사원들의 자기소개 UCC입니다.
전문가 뺨치는 멋진 영상에서, 수줍지만 재치있는 인사까지.
UCC는 직장 내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준상/신입사원 : 어렵게 들어온 회사인데 회사에 저를 좀 잘 소개했으면 싶었는데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
또다른 기업체 신입 사원이 만든 자사 광고들입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아 회사 측은 사원들이 만든 UCC를 실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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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체가 5억 원의 상금을 내걸고 실시한 UCC 공모 행사에는 희귀암을 극복한 밴드 보컬에서부터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소녀복서까지 300명이 넘게 응모했습니다.
[권용범/밴드보컬(UCC 응모) : 이 UCC는 저죠. 저 자체고요. 진심이 보시는 분들 마음에 닿았던 것 같아요.]
[소민경/권투선수(UCC 응모) : 이런 기회를 통해서 여자 아마추어 복싱이 관심과 사랑을 좀 더 받았으면 좋겠고요.]
[유희문/기업 마케팅 담당자 :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제작과정에서 기업에 대한 친밀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교류를 특징으로 하는 UCC가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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