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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밑돈 미 성장률 2.2%…뉴욕증시 소폭 상승

<앵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2.2%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조금 올랐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가 밝힌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2.2%는 속보치 3.5%와 잠정치 2.8%에 비해 대폭 하향 조정 된 것입니다.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훨씬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무부는 기업 투자와 업무용 건축 실적이 예상외로 저조하고, 재고 감소폭이 커서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 부분의 지출이 성장세를 뒷받침 한 것으로 나타나서 앞으로 경기 부양책이 종료될 경우에 경기 회복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증시는 그러나 다우지수 50포인트 상승하는 등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존 주택 판매가 깜짝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11월 기존 주택 판매가 10월보다 7.4%나 급증하면서 거의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와 정부의 세제 지원책이 주택 시장에 계속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디스가 오늘(23일) 그리스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그렇지만 지금 그리스 경제가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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