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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과학 복합도시로' 수정안 다음 달 발표

'9부 2처2청 정부부처 이전' 원안 백지화 가능성 높아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다음달 중순까지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9부 2처2청의 정부 부처를 이전하려던 원안은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 소식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고위관계자는 오늘(21일) "정부가 다음달 중순까지는 세종시 수정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내년 1월에서 연내로 앞당겨졌던 발표시점을 더욱 앞당겨 소모적인 논란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수정안 발표 이후 연말연초를 거치며 여론을 수렴하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세종시 기업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정운찬 총리는 중소기업인들과 등산을 함께 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한국 경제 발전하려면 혁신을 해야 하고, 그 혁신의 중심은 중소기업에 있기 때문에 한국 경제가 여러분한테 기대하는 게 굉장히 큽니다.]

정 총리는 또 "세종시를 교육과학 복합도시로 만들 구상"이라고 말해 "융합 학문 관련 대학이나 연구소도 유치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교과부가 서울대에 세종시 캠퍼스 설립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조속히 보고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대학유치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세종시 이전 유인책을 둘러싼 이른바 '역차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땅값과 세제지원 방안 등을 재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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