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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다울, 갑작스런 죽음…장례절차 논의

<앵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톱 모델 김다울씨의 가족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김다울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불 대사관에 파견된 우리 경찰 주재관은 어제(20일) 오후 김다울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경찰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숨진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조사결과를 전했습니다.

김다울양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현지시간 그제 오전으로 추정됩니다.

파리 동쪽 10구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대사관측은 전했습니다.

유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파리 10구 경찰관계자 : (유서 등에 대해) 전화로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복잡한 상황이지만 알려드릴 것이 없습니다.]

고 김다울양의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는 조금 전 파리에 도착해 대사관측과 시신 운구에 문제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애도 물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 백만명 이상이 고인의 홈페이지를 다녀 갔고 패션잡지 보그는 김다울이 언제나 그리울 것이라는 추모의 글을 실었습니다.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김다울은 샤넬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주목해야 할 톱 모델 10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장래가 유망한 젊은 모델의 갑작스런 죽음에 프랑스 패션계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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