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약접수에서 3.18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인천 청라지구의 한 아파트.
이곳 당첨 평균 가점은 39.9점.
지난 6월 청라지구에 분양됐던 다른 아파트의 당첨 청약가점이 평균 57.5였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4개월 사이 평균 가점이 10점 이상 떨어졌습니다.
타 단지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약했던 점이 주요인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주요 분양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 달 청약을 마친 광장동 한 아파트의 평균 가점은 47.1점.
7월 분양을 마친 다른 단지의 평균 가점이 60점이 훨씬 넘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이 단지의 경우 3.3㎡ 당 2천만 원을 훌쩍 넘는 고분양가가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진/스피드뱅크 본부장 : 전반적으로 종합해본다면 전매제한 기간이 길다던지 브랜드파워가 약하다던지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비싸다면 역시 청약가점제가 50점을 넘기보다 오히려 30, 40점대에 머무는 그러한 경향성을 보이는 것이 최근 신규 분양시장의 특징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그러나 전매제한이 짧거나 분양가격이 저렴하게 나온 상한제 물량은 여전히 당첨 가능점수가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분양가격이 높더라도 물량의 희소성 때문에 60점은 넘어야 당첨권에 들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 왕십리, 흑석, 가재울 등 인기 뉴타운 물량과 수도권의 인기 물량인 광교와 별내지구 등의 경우도 55점에서 60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 하반기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은 자신의 점수에 맞는 청약전략을 꼼꼼히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김규정/부동산114 리서치팀 : 지금 한 30점에서 40점대 정도의 청약가점을 가지고 계신 예비 청약자들이 많은 분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천의 청라등 경제자유구역이나 수도권 택지지구 중에서도 최근 공급이 많았던 곳을 중심으로 청약을 넣으시면 상대적으로 당첨 경쟁력이 생기면서 당첨 가능권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반면 가점이 높은 50점대에서 60점대의 청약자들은 서울, 수도권의 유망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선별 청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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