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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들도 해냈다!…U-17, 22년만에 '16강 쾌거'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 청소년 축구가 20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나이지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17세 이하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랐습니다. 알제리를 완파하고 이뤄낸 22년 만의 쾌거입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개인기와 조직력에서 모두 알제리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12분에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기습적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안진범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이종호가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절묘하게 공간을 만들어 오른발슛을 성공시켰습니다.

10분 뒤에는 손흥민이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몰고 들어가다 강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낮게 깔리며 구석으로 정확하게 들어갔습니다.

손흥민과 이종호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두 골 씩을 기록했습니다.

37분에는 안진범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줄곧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2대 0 완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2승 1패를 기록해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17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1987년 캐나다 대회 8강 진출 이후 22년만입니다.

[이광종/17세 이하 청소년팀 감독 : 우리 한국 축구 전체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하고요,세계 수준에 많이 근접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 16강에는 유럽에서 다섯팀, 남미와 아시아에서 세 팀씩 올랐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도 우리와 함께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목요일 밤 12시에 브라질을 제치고 B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와 16강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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