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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상승…다우지수 1년만에 10,000선 돌파

<앵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잇따라 좋게 나오면서 미국 증시 다우 지수가 일년만에 만선을 돌파했습니다. 달러 가치는 또 떨어졌지만 달러를 대신해 연일 치솟던 금값은 주춤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44포인트 상승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처음으로 만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3월 9일 최저점에서 53% 상승입니다.

오늘(15일)은 호재들이 잇따랐습니다.

먼저 어제 장 마감이후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칩 메이커인 인텔이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4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한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은행중에 처음으로 실적 발표에 나선 JP 모건 체이스가 예상보다 상당히 좋은 실적을 내놓은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9월 미국의 소매 판매가 8월보다 1.5% 감소했지만 중고차 현금 보상 프로그램이 종료된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0.5%의 증가세를 기록한것도 호재였습니다.

달러가 1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국제유가는 1.4% 상승해 배럴당 75.1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들어 최고치입니다.

그러나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금값은 가격 부담속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다우지수가 상징적인 선인 만선을 넘어선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수 있을지에대해 좀 부정적인 시장 전문가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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