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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사건' 범인 아닌데 웬 사진? "황당해요"

<앵커>

초등학생을 잔인하게 성폭행한 '나영이 사건'의 범인이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이  사건과 전혀 관련없는 남성의 사진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나영이 사건' 범인의 얼굴 사진입니다.

네티즌들은 잔인한 범행 소식에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올려진 이 사진을 보며 경악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50대 남자의 사진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59살 김모 씨는 '나영이 사건' 범인으로 자신이 지목됐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김모 씨/사진 유포 피해자 : 벌초를 나갔는데 전화가 왔어요. 사진에 내 얼굴이 떴다고 해서 온통 난리라고 그러더라고요. 나하고 비슷한 사람도 있겠지 그랬어요. 집에 왔는데 인터넷을 보니 너무 황당해서.]

김 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의 사진이 지난 2006년 한 산악회 카페에 올려놓은 것이라며 사진을 퍼트린 네티즌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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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일) 서울 이촌동 앞 강변북로를 달리던 소렌토 승용차가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파트 안쪽에 있던 차량 3대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모 씨가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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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3시쯤 경북 영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장실에서부터 연기가 나 전등 누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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