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세계] '우유 300만 리터 버리기' 항의시위

우유값 파동에 항의하는 유럽 낙농업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트랙터를 타고 무려 3백만 리터에 달하는 우유를 바닥에 쏟아부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평야를 가득 채운 트랙터 4백 50여대가 거침없이 밭에 무언가를 뿌려댑니다.

우유값 폭락에 항의하는 낙농업자들이 우유를 쏟아붓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버린 우유의 양은 무려 3백만 리터.

낙농업자들은 도심교통을 마비시킨 트랙터 시위와 젖소 동원 시위에 이어 힘겹게 키운 젖소에서 짜낸 값진 우유를 쏟아버리는 시위에 나섰는데요.

낙농업자들은 산지 원유가격 폭락 때문에 신음하는 농가에 정부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15년에 폐지할 예정인 우유 생산쿼터제를 존속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