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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밀가루 얻으려다 압사…18명 사망

파키스탄에서 구호단체가 나눠주는 무료 식량을 얻기 위해 부녀자와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가 밀려 넘어지면서 18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의 최대 도시인 카라치 근처의 식량 배급장입니다.

라마단을 맞아 구호단체가 지급하는 밀가루를 타기 위해 주민 수백명이 좁은 건물에 한꺼번에 몰려들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건물 입구와 계단에서 밀려 넘어진 사람들이 아래로 깔리면서18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로 건물 계단까지 무너져 피해가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다 행사장 주변의 극심한 교통 정체로 사고 직후 구급차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사망자가 늘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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