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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영 "위장전입 사과"…최경환·주호영 청문회

<앵커>

어제(14일)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위장전입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오늘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한승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청문위원들은 위장전입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성윤환/한나라당 의원 : 후보자, 배우자 모두 주민등록한 아파트에 거주한 적이 없는데 인정합니까?]

민 후보자는 지난 85년 배우자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사원 아파트를 받기 위해 시댁으로 위장전입했고 본인도 분양받은 뒤에 사원 아파트로 위장전입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불법으로 전세계약을 맺은 사실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전현희/민주당 의원 : 위장전입으로 주민등록법 위반, 전매제한 규정으로 처벌받는 국민 많다. 고위공직자는 면제받고.]

[민일영/대법관 후보자 : 의원님 말씀 우려 짐작돼 그부분은 거듭 사과를 드리는 것입니다.]

법원행정처는 민 후보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알고서도 무주택 가구가 내 집을 마련하자는 취지여서 부적격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최경환 지식경제부,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최경환 후보자는 배우자 이중 소득 공제와 아들의 군 면제 경위에 대한 추궁이 예상되고, 주호영 후보자는 학생 신분인 두 아들 명의로 된 거액의 예금이 편법 증여인지 등을 놓고 도덕성 검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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