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3월 부산에서 문을 연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습니다. 명성을 듣고 국내외에서 관광객까지 찾아오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점포 수 730개, 온천에, 영화관까지.
연면적 29만여 제곱미터로 서울광장의 스물두 배쯤 됩니다.
100년 넘게 가장 크다고 자부해왔던 미국 메이시백화점보다 1.5배 더 큽니다.
세계 최대 규모가 공식 인정돼 오늘 기네스 기록 인증을 받았습니다.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공식 인증합니다.]
우리나라 건축물이 기네스 기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개점 뒤 100일 동안 470만 명 방문, 1,500억 원 매출이라는 국내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방문객 10명 가운데 1명은 외국인입니다.
[고니시/일본인 관광객 : (일본에는) 이처럼 매장이 많이 모여있는, 큰 백화점(은 없습니다.)]
25개 언어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면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더 늘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미국의 메이시백화점과 프랑스 프렝탕백화점은 그 자체가 관광지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쇼핑관광으로 해마다 1, 2천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의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명성이 어떤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