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꼿꼿이 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척추 이상은 적신호인데요.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노인성 질환의 일종으로 잘못된 자세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성환 교수(연세대 의대 정형외과)는 "(건강은) 바른 자세와 연관있다"며 "심장이나 폐가 눌려서 심폐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고, 등이나 허리가 너무 많이 굽어지면 장기가 압박돼 소화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때문에 평소 허리를 펴는 습관은 중요합니다.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설거지를 할 때도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 몸 펴기 운동도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방석이나 베개를 허리에 대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펴는 운동을 해주면 허리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허리를 꼿꼿이펴고 곧은 자세로 복식호흡을 계속하면 장기 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배 속에 있는 노폐물이 빠져나가면서 뱃살까지 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물을 1리터 이상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 높아져 더 효과적입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