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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⑤ 어떤 죽음을 원하십니까

췌장암 말기 환자 곽노민 씨(59)는 올해 초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호스피스병동 입원을 선택했다. 아내는 이로 인해 죽음이 앞당겨질 것을 알았지만 생의 마지막 시간을 오롯이 함께 보내기 위해 남편의 선택을 따랐다.

그가 사망하기 전 호스피스에서 보낸 40여일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삶을 마무리하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가족은 그가 '행복한 죽음'을 맞았다고 말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와 함께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문제는 동전의 앞뒷면과도 같다. 그러나 죽음 이야기를 터부시하는 우리의 문화는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죽음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준비는 죽음에 대해 솔직하게 터놓고 접근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죽음에 대한 당신의 가치관이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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