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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한갑에 만원!" 미국 담뱃세 인상

미 연방정부가 담뱃세를 한꺼번에 2.5배나 올려 애연가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한 갑당 39센트였던 담뱃세를 62센트 올려 1달러1센트로 책정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담뱃세가 가장 많이 오른 건데요.

재정난에 시달리는 주 정부들도 덩달아 담배에 붙는 지방세를 올리면서 한갑에 6천원쯤하던 담뱃값이 이젠 최고 1만 2천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 의료보험 확대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한 것으로 연방정부는 담뱃세 인상으로 330억 달러의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 법안은 부시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시행되지 못하다가 애연가인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후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달부터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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