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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우승까지 가자! 24일 '운명의 결승전'

<8뉴스>

<앵커>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온 이상 모레(24일) 대망의 결승전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기가 충천한 한국야구대표팀은 미국·일본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꿈의 세계 정상까지는 이제 한 번의 승리가 남았을 뿐입니다.

최강팀으로 꼽혀온 베네수엘라를 꺾은 우리팀에게 더 이상 껄끄러운 상대는 없습니다.

엔트리 전원이 메이저리거인 야구 종주국 미국과의 패권 다툼이냐, 2승 2패 일본과의 숙명의 '야구 전쟁'이냐, 운명의 결승전은 모레 오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김현수/야구 대표팀 외야수 : 두팀 다 올라와도 편한건 없고요. 그래도 해보고 싶은 팀은 미국이랑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내일 열리는 준결승에 미국은 오스왈트, 일본은 마쓰자카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미국이 이긴다면 한국과의 결승전엔 지난해 메이저리그 10승 투수인 샌드에이고 에이스 제이크 피비가 선발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1라운드 한국과의 최종전에 나와 패전투수가 됐던 이와쿠마를 결승전 선발로 대기시켰습니다.

[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어디가 올라오면 좋다기보다는 두 팀이 경기를 하면서 투수를 소비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일정도 준결승 바로 다음날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하루를 쉴 수 있는 우리가 유리합니다.

닷새를 쉰 봉중근을 비롯해 오늘 무결점 계투로 컨디션을 점검했전 류현진과 정현욱, 임창용까지, 윤석민을 제외한 12명의 투수가 총출동할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 '위대한 도전'의 화려한 마무리는 모레 오전 9시 반부터 SBS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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