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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으면 OK!' 가업 잇는 여성 2세 CEO들

<앵커>

요즘 경제계에 여성 기업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도 가업을 잇는 여성 2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남아식 빵인 번을 파는 이 업체는 2년전 점포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년 반만에 점포 백 곳, 연매출 백억 원의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여성의 마음을 헤아리는 30대 여성 대표의 경영 방식이 회사를 키웠습니다.

[최소영/'번' 업체 대표 : 동남아에서 수입했을 때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저희가 한국 공장 설립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엄마의 입장으로서는 빵이 맛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있는 재료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재벌가에서도 여성 CEO들의 활약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롯데의 신영자 대표, 신세계 이명희,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대표적인 여성CEO입니다.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딸 이부진, 이서현 씨는 각각 호텔신라 전무와 제일모직 상무로, 현대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씨는 현대 유엔아이 전무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안태식/서울대 경영대학장 : 고객의 마음을 잘 읽고, 고객을 어떻게 하면 만족시킬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대표로 있는 여성기업은 해마다 늘어 백15만여 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성기업은 수익성, 자본이용 효율성 등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도전과 개척정신은 여성CEO들이 보완해야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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