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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64% "미 경제 올 하반기부터 반등 예상"

<앵커>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일관성있는 성장세는 2년 뒤쯤에나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유에스 에이 투데이지가 경제 전문가 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반이상이 올 하반기부터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와이스는 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여름 이후 소비자들은 소비를 서시히 늘리기 시작할 것이며 부동산 시장도 바닥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할 때의 속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가 '천천히 점진적으로'라고 답했고, 20%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완만하게' 그리고 16%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올해 내내 감원을 계속할 것이며 이에 따라 실업률이 내년초 8.8%까지 올라가면서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마련한 경기부양책 중 경제회복에 가장 도움이 될 분야로는 응답자의 27%가 '개인들에 대한 세금감면' 21%는 '공공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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