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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판매 증가 호재로 미 증시 소폭 상승

<앵커>

미국의 12월 주택 판매가 큰폭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38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오늘(27일) 미국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먼저 미국의 12월 기존 주택 판매가 474만 채로 월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왔습니다.

주택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30년짜리 모기기 금리까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택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연준의 무제한적인 달러 공급 조치에 힘입어서 12월 경기 선행지수가 뜻밖에도 상승한것으로 나온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최대의 제약사인 미국의 파이저가 라이벌인 와이어스를 6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호재였습니다.

금융 위기 속에서 이뤄진 대형 인수 합병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이 지속되면서 오늘 하루에만 지구촌에서 7만 명이 넘는 감원 계획이 발표되는 등, 높아지는 실업 공포가 주가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실업률이 높아지면 이게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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