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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 밤사이 '화재' 잇따라

<앵커>

이밖에도 건조한 날씨 탓에 밤사이 야산에서, 또 공장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한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산 능선 전체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 20여대에 군청 공무원들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와 바람때문에 불길은 전혀 수그러들줄 모릅니다.

어젯(14일) 밤 11시 반 쯤 울산시 울주군 작동리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수철/울산시 삼동면 중리마을 이장 : 불 났다고 해서 막 뛰어 나와 보니까 온 천지에 불이 붙어 완전히 엉망진창.]

불은 공장과 뒷산 임야 2헥타르를 태우고 2시간 35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회사 뒷편 야산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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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서울 문래동의 한 철강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내부 120제곱미터를 태우고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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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서울 노고산동의 3층 건물 지하 호프집에 불이 나 건물안에 있던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주방에서 냄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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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캐나다인 영어강사 41살 C 씨를 그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C 씨는 송정동 주민자치센터에 강의실에서 지난해 10월 두차례에 걸쳐 초등학생 박모  양 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다음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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